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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3주, 뼈대만 남은 터전.. "생계도 복구도 답답"
2026-08-27 291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전주 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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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주 송천동 농수산물시장 활어동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지 3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은 피해 상인들은 당장 먹고살 생계 대책도, 향후 복구 계획도 막막하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밤 발생한 불로 1,400여 제곱미터 규모의 전주 농수산물시장 활어동 전체가 모두 탔습니다.


화재 발생 3주째, 다시 찾은 현장에는 여전히 검게 그을린 뼈대와 내부 구조물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상인들은 매일같이 답답한 마음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최순달 / 활어동 피해 상인]

"아무것도 지금 하지를 못해요. 날마다 여기로 출근해서 돌아가는 것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이런 것만 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완파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최소 2년 이상 걸리는 상황.


이에 전주시와 피해 상인들은 화재 상가 바로 옆 주차장 부지에 새로 건물을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전주시청 관계자]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고 구체적으로는 설계도 해봐야 되고 건축사도 이제 섭외를 해서 어떤 식으로 지을지에 대한 부분도 상인들하고 같이.."


새로운 시장 건물 공사에는 약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정부 특별교부세와 도비, 시비를 확보해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피해 상인 대다수가 가입한 개인 화재보험의 보장 한도가 1~2천만 원 수준에 불과해, 당장 생계가 막막한 상황입니다.


[정인용 / 활어동 피해 상인]

"건물 자체가 소유권자도 전주시고 관리 주체도 전주시란 말이에요. 당장 생계가 막혔고 기간도 얼마나 될지 모르는데 그 기간에 생활 대책은 전주시에서 마련을 해야 하지 않나.."


전주시는 조만간 철거와 건물 설계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고 완공 이후 정상 영업까지 1년가량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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