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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출석.. 오늘도 '진술거부권' 행사하나
2025-08-28 49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주가조작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조사를 위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28일) 오전 9시 28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탄 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특검팀은 오늘 조사를 마무리한 뒤 김 여사를 내일(29일) 구속기소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구속 이후 특검팀의 소환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바 있는데, 오늘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법원은 특검팀의 연장 신청을 받아들여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을 오는 31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습니다.


형사소송법상상 피의자 구속 기한은 원칙적으로 10일이나 한 차례 연장해 최장 20일까지 가능합니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씨 무상 여론조사 및 공천개입), 알선수재(건진법사 청탁 및 금품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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