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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김영진, 李 대통령 지지율 하락 "당 지도부·추미애 고민해야"
2025-10-02 171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원조 친명(친이재명)으로 불리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 대통령 국정 지지도와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정권 교체 이후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당 지도부와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일) YTN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 지도부와 '조희대 청문회'를 진행했던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많은 사람들이 왜 이런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왜 많은) 국민이 이 대통령은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이 대통령 지지율이 우하향해서 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거의 50%, 52% 이런 수치가 나오고 (민주당) 정당 지지율도 지금 사상 최저로 나오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과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는 다시 한 번 성찰해 보고 새롭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와 관련해 "조희대 없는 조희대 청문회가 됐는데 썩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며 법사위의 재구조화를 주장했습니다.


이어 "(지금 법사위는) 소모적이고 국민들 보시기에 적절한 법사위 운영은 아니다"라며 "더 이상 법사위가 마치 대한민국 국회의 표본인 양 보이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또 조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왜 그렇게 급하게 대선 과정 속에서 대선 개입으로 비치는 정치적 판단이라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형태로 결정했는지 국민들에게 소명을 해야 된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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