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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작 10월에 등산사고 집중.. 실족·조난·지병 순
2025-10-12 76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사진출처 : 전북도소방본부 (사진은 기사내용 관련없음)

10월 말부터 절정을 이루는 단풍철을 맞아 산행시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발생한 전국의 등산 사고는 2만 5,900여 건으로, 사고의 13%는 10월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사고의 31%는 발을 헛디디며 발생한 사고였고, 조난과 지병으로 인한 신고도 각각 26%와 17%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도소방본부가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집계한 도내 산악 사고는 2,034건으로 장소별로 보면 덕유산의 신고가 19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둔산 159건, 구봉산과 모악산 각각 137건, 지리산 123건 순이었습니다. 


한편, 어제(11일) 오전 9시 50분쯤 진안 주천면 구봉산에서 산행 중이던 50대 남성이 발을 헛디디며 비탈면에서 10m가량을 굴러떨어져 소방에 구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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